Writing/Daily

헬린일기 2

밍기뉴 2021. 9. 8. 20:20


두 번째로 들어 가보게 된 헬스장은
여전히 지하였지만, 조금은 더 개방적인 구조였다

기구들과 사람들이
꽉꽉 숨 쉴 공간 없이 들어섰다는 느낌보단
조금 아 그래도 걸어 다닐 만 하구나 하는 정도,,

상담해 주시는 분이 머슬핏을 입으시지도 않았고,
트레이너 분도 아니셨다
그냥 매니지먼트 해주시는 분인 것 같았다

그리고 아까 다른 헬스장에서 봤던 근육몬들은
간혹가다 한 명씩 보이는 정도...!

가격도 이미 알아본 후라 알고 있었고
뭔가 전에 다녀온 헬스장에서
한 번에 기운을 다 빼놓고 온 것 같아서
홀린 듯이 그냥 그 자리에서 서류를 쓰고
헬스장에 바로 등록을 했다

헬스장 가격표는
가격표를 보는 이에게
12개월을 운동하라고 강요하는
헬스 지침서같았다
'아니 6개월이 이 가격인데
12개월을 하면 이 가격이라고...?'

기간을 길게 등록할수록
말도 안 되게 기간당 저렴 해 지는 가격에
그래 1년은 열심히 하겠지 하고
1년 쿨결제

당일부터 바로 운동을 할 수 있다고 하셨지만,
P.T가 약속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헬스장에서 혼자 뚱땅거리기가 부끄럽고,
두려웠기 때문에
첫 P.T 약속 날부터 방문하기로 마음먹었다.

헬스장 지하에서
비가 오지만 밝은 바깥으로 걸어 나오는데
뭔가 나도 이제 체육관에 소속된
헬스인이 된 것 같은 기분에
쪼끔 보람찼다

집에 와서 1년의 기간을 생각하고 아차 싶은 마음에
당근마켓에 헬스장 회원권
양도 가격대를 확인해 보긴 했지만,,,,아냐
1년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기로 맘을 먹었다

헬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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