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print/Place

단양 패러글라이딩

밍기뉴 2021. 9. 12. 23:06

단양과 영월 여행의 궁극적 목표

패러글라이딩을 했던 후기를 따로 남기게 됐다

내돈내뛴 패러글라이딩

업체 선택 과정과, 글라이딩 후기까지!

 

패러글라이딩은 단양이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

 

여행 전에 알아보니

왠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 단양 보다는

영월에서 해보고 싶기도 했고,

영월에서 하는 패러글라이딩이 더 고도가 높다고 했다.

단양이 600미터대, 영월이 800미터대!

 

결과부터 얘기하면 영월에서의 패러글라이딩을 실패하고

단양에서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하게 됐는데

업체 선정 과정과 에피소드는

글 말미에 이어서 적도록 하자 :)

 

 

주차는 단양 구경시장 근처 공영 주차장에 해 놓았다

시장 근처라 주차공간이 충분치 않을까 봐

걱정을 했었는데,

 

하상 공영 주차장 등

생각보다 공영 주차장의 규모가 넓어서

주차공간은 여유가 있었다

 

나도 얼마 후면 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겠군

 

 

 

 

도로 옆 공영 주차장 이외에도 꽃들이 인상적인 하상 주차장이 넓게 조성 되어 있다.

 

 

 

 

내가 뛸 곳은 저어어기 멀리 양방산 전망대

 

 

 

내가 예약한 업체는 양방산 전망대에서 활공하는 업체였는데,

고도로만 봤을 때,

단양 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중

가장 높은 곳에서 글라이딩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인터넷으로 잘 알아보고 간 보람이 있었다 :)

 

 

 

시간이 한참 남아 구경시장을 구경했다,, 라임 맞출려 한거 아님,,,,

 

 

 

 

아아메 마시러 들어간 카페에는 단양의 관광명소를 표현한 엽서들이 놓여 있었다

 

 

 

여행 가기 전, 패러글라이딩을 알아볼 때

영월에 있는 업체와, 단양에 있는 업체 한 군데씩을

알아본 뒤 영월로 예약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을 해놨었다.

 

첫 방문지인 원주 뮤지엄 산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업체 전화번호로 전화로 확약을 하며

깨달은 사실은

아 내가 단양 업체에 예약했구나ㅎㅎㅎ

알고 보니 단양에 알아본 업체로 예약을 했던 것,,,

 

그래 600m나 800m나

똑같이 높게 느껴질 거니깐!이라고 위안 삼으며

여행 코스를 단양 위주로 싹 바꿨다

 

원래 즉흥 계획으로 많이 다니니깐!

 

 

 

아아메 마시며 패러글라이딩 업체로 가는길

 

 

예약 시각은 2시였나? 였는데

세상 친절한 사장님이 일찍 와도 된다고 해 주셔서

구경시장을 짧게 보고

시간을 아끼는 차원에서 1시쯤 찾아갔다

 

바로 뛰게 해 주신다는 말씀에

얼른 비행수트를 입고,

안전 교육은 스카이다이빙 경험이 있다 하니

패스하고 바로 차로 보내 주셨다

 

 

 

비행 수트는 이런식으로 생겼다. 안전을 위한 수트이니 더워도 참는 것으로

 

 

 

 

차는 현대 솔라티였는데,

나를 포함해 총 세 명이 패러글라이딩을 위해

큰 차에 탑승했다.

 

그리고 우리를 안전하게 지상까지 내려오게 해 주실

텐덤 글라이더? 비행사 분들이 함께 타셨다

 

구불구불 정말 험한 산길을

한참 20분 정도 올라가야 한다.

그 길은 어제 새벽 나 혼자 차로 올라갔던

양방산 전망대로 가는 헬 도로..

 

 

양방산 전망대의 모습

 

 

 

전 날 새벽엔 양방산 전망대를 볼 수 없었던

슬픈 전설이 있었으나,,

 

패러글라이딩 하러 와서는

밝은 하늘 아래 볼 수 있었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은 이렇게 생겼다

 

 

뭔가 안전펜스가 없지만 위협적이지는 않은

완만한 경사의 꼭대기라,

무섭거나 하진 않았다!

 

 

단양 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패러글라이딩 착륙 장소는

위 사진 상의 아래쪽에 보이는 연갈색 큰길,

단양 구경시장 옆 하상 공영주차장 쪽이다

 

사진을 몇 장 찍고 있다 보면,

스텝분께서 핸드폰을 달라고 하셔서

사진을 잔뜩 찍어 주신다.

 

많은 경험이 있으시다 보니

사진도 잘 찍으시고,

포즈 코칭도 너무 잘해주셔서

이것저것 사진을 많이 건질 수가 있었다

 

친절하기도 하셨고, 친근하기도 하셔서

이러한 후기를 보고

나도 이 업체를 선택하게 되었었다

 

 

 

사진 포즈를 이것저것 코치 해 주셔서, 어색하지 않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점프샷은 자신있지,,,, 에어 밍기뉴

 

 

 

 

사진을 잔뜩 찍고 나면

안전 장비를 입혀주시고, 고프로 카메라를 쥐어 주신다

낙하산이 준비될 때까지 카메라를 들고

이곳저곳 다니며 셀프 촬영을 하면 된다.

 

 

 

 

낙하산이 준비 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에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하면 된다

 

 

 

 

고프로 카메라를 가지고 이곳 저곳 동영상을 찍으며 돌아다니면 된다

 

 

 

 

낙하산이 다 준비되면 이륙! 그냥 열심히 뛰기만 하면 된다

 

 

 

 

이륙 후에는 편하게 의자에 앉아 촬영하며 풍경을 감상하면 된다

 

 

 

 

한쪽으로는 단양의 시내가 발 밑으로 보인다

 

 

 

무릎 보호대 피글렛인건 킬포..

 

 

다른 한 쪽은 양방산이 발 밑에 있다. 저어기 꼭대기가 내가 활공 시작한 곳!

 

 

 

 

고프로 찍을 때 하늘을 배경으로 아래에서 찍어도 색다른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

 

 

 

 

글라이더들이 급강하 할때 쓰는 기술,, 뺑글뺑글 돌며 빠른 속도로 내려온다

 

 

 

 

오른쪽에 보이는 하상 주차장으로 착륙할 예정!

 

 

 

 

잔디에 착륙하시는 비행사 분들도 계시는데

우리는 그냥 아스팔트 도로 위에 착륙하자고 하셨다

걱정은 없었다!

 

 

 

 

그저 이렇게 발만 들고 있으면, 궁뎅이 밑의 쿠션이 다 해결해 준다

 

 

 

 

낙하산과 안전장비 결속을 해제하고, 다시 업체로 돌아가는 길

 

 

 

마지막 사진은

바위에 세워두고,

타이머 해놓고 뛰어가서 찍었닿ㅎㅎㅎㅎ

 

업체로 돌아가면,

입었던 점프슈트를 빨래통에 반납한다

 

다시 걸어 놓는 게 아닌 빨래통에 반납하는 게

얼마나 믿음직스러운 일이었는지ㅎㅎㅎ

 

고프로로 촬영한 영상을

핸드폰에 바로 옮겨주셔서

영상을 받고 인사하고 나왔다

 

업체 사장님부터, 같이 글라이딩 하신 분,

다른 스텝분들도 다 친절하셔서

예약부터, 마무리까지 기분 좋게 글라이딩 한 것 같다

 

업체를 홍보하거나 광고하는 글은 아니지만,

'투고 패러글라이딩' 이라는 업체였는데

개인적으로 추천!

 

스카이다이빙은

재밌었다는 기억보다

구름을 통과하며 얼음이 얼굴을 때리고

낙하산을 펼 때,

안전장치가 다리사이에 위치 해 있기 때문에

정말 아팠다는 기억이 지배적이었는데

 

이땐 정말 아팠었다

 

 

 

패러글라이딩은 정말 편하게,

공중 의자에 앉아서 뷰를 감상하고

영상도 느긋하게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고 재밌었던 것 같다

 

스카이다이빙 때에도

고프로 촬영 옵션을 선택했었는데,

그때 촬영한 내 모습은

딱 한번 보고 충격을 받은 뒤로

영원한 흑역사로 내방 벽장 깊은 곳에

USB 채로 보관되어 있다

 

반면, 패러글라이딩 고프로 촬영본은

폰 갤러리에 당당히 넣어 다니며

가끔 기분 전환 겸 보게 되는 것 같다

 

첫 패러글라이딩은

성공적!

 

단양 패러글라이딩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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