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print/Exhibition

아트제주 2019

밍기뉴 2021. 4. 19. 19:17

코로나 이전까지 제주에는 1년마다 열리는 아트페어가 있었다.

 

작가와 관람객, 컬렉터까지 한 자리에 모여 미술품을 감상하고, 판매하고, 전시하는 기간인데

호텔에서 열리는 아트페어는 처음 경험해 보는 자리였다.

 

이 아트페어는 제주 작가들의 작품만 전시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작품군과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들도 구경할 수 있었다.

 

출장 중이라 꼼꼼히 다 관람 할 순 없었는데

혼자 충분한 시간을 두고 관람했다면 더 좋을 뻔했다ㅎㅎㅎ

 

관람하면서 맘에 들었던 작품과 레이아웃만 사진을 올려보기로 하자!

 

사진은 아이폰 se 1세대!

 

 

이 날 제주도의 날씨는 완벽했다

 

 

 

 

짧은 페어기간과 출장일정이 겹쳤고, 마침 초대를 해 주셔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

 

 

 

 

 

침대 위에 작품, 어두운 조명 등 호텔 아트페어는 낯설고 새로웠다

 

 

 

 

생각지도 못하게 좋아하는 작가인 Bernard Buffet 판화도 발견했다. 심지어 여러 장!

 

 

 

우리가 실 생활에 작품을 걸어놓는 곳들과 유사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렇게 조밀한 전시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선 볼 수 없는데, 작품들간의 블렌딩이 자연스럽다

 

 

 

 

암실 전시 등 어두운 조도에서 작품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점점 호텔아트페어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황선태 작가의 작품을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었다

 

 

 

 

작품의 제작 기법이 궁금해지는 황선태 작가의 작품이었다. 한참을 감상했던 작품

 

 

 

 

어쩌다 보니 개막식까지 참여를 하게 됐다

 

 

아트 제주 2019는 기대 이상이었다.

 

처음엔 출장 중에 일하러 가는 심정으로 참여했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하고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기쁜 시간이었다.

 

호텔 아트페어는

갤러리마다 보유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디스플레이 해 놓은 객실을 돌아다니며 관람할 수 있는 형태였다.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작품을 관람할 때보다

좀 더 상품성과 장식성에 초점을 두고 관람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찍은 사진들 이외에도 맘에 들고 좋은 작품들이 많았는데

관람객이 정말 많고 혼잡한 환경, 업무 중이라 빨리빨리 이동해야 하는 환경이

충분하게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빼앗았다.

 

코로나가 소강되고 다음 아트 제주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면

많은 시간을 할애 해 자세히 관람해 보는 것으로 하자!

돈 많이 벌어서 작품도 좀 사고!

 

19.11.29 전시 관람 후기 및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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